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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에 대한 생각
그 어느 누구든, 본인이나 가족,친구 등 누구든 정신질환 걸릴 수있는데 아직도 안좋다, 위험하다, 피해를 본다는 인식때문에 본인이든 가족이든 친구든 다 감추기 바쁘다. 아파도 비싼 진료비 돈문제와 약이 독하다고 몸에 더 안좋다는 인식과 문제의 사회적 인식때문에 병원 못가는 사람 많고, 병원 수도 많지않고, 더군다나 법도 약하다. 요즘 정신과 다닌다고 사회에서 피해보지 않아. 약 잘 먹고 치료 잘 받으면, 사회생활 평범하게 해. 정신과 약에 대해 말하자면, 참 모순적이게도, 약이 독하다고 안먹는다면서 몸에 더 안 좋은 술과 담배를 피운다. 비교를 하자면, 술과 담배는 몸 속에 수십개의 여드름과 염증반응을 일으키지만, 약은 위에 조그맣게 티도 안나는 뾰루지처럼 몇개 나고 끝난다. 몇 달치 술과 담배 살 돈이..
2020.11.11 -
우는거 정말 싫다.
나는 어렸을때도, 청소년때도, 성인인 지금까지, 늘. 그냥 우는 걸 참 싫어한다. 어렸을때 옆에서 우는 친구를 보고, 왜 울지? 왜 쓸데없이 울까? 청소년기엔 그냥 짜증이 났다. 빽빽거리는 소리, 징징거리는 소리, 내지르는 소리를 포함한 우는 소리 소음에 민감해서 귀가 아프기도하고 그건 그거대로 스트레스라 너무 싫었다. 병원, 장례식장이나, 묘지, 화장터나, 추모공원 등,..이 아닌데도, 우는건 성인이 된 지금도 여전히 싫다. 억울하거나, 화나거나, 짜증나거나, 분하거나, 어떤감정이든 말로 풀어야 할 상황임에도 본인이 답답함을 느껴가면서 우는 사람은 정말 많다. 오히려 요즘드는 생각은 그렇게 앞에서 우는 애를 보고 느낀건 "저거 정말 성격 있네?" 또는 관심받으려 하는게 보여서 어쩔땐 "관종인가?" 싶기..
2020.10.30 -
자기계발서는 무슨,..
안한다. 못한다. 못한다와 안한다의 차이는 엄청나게 크다. 근데 다들 핑계 삼아 안하면서 못한다고 한다. 안하는게 더 못났다는것을 핑계만 하는 사람들은 전혀 모른다. 나는 자기계발서를 안 읽는다. 물론 읽으면 사회생활, 아니 살아가는데 확실히 도움은 되겠지 근데, 그게 사회에선 엄청나게 독이 되기도해, 그게 정답이 아닌데도 정답처럼 써놓은 글을 보면 답답해, 상황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데, 당연하다는 듯이 자기계발서는 옳다는 듯 한가지 답만 선택하라고 한다. 태어나 살아오면서 정말 아주 간단한 사소한 선택지가 늘 생긴다. 근데 그 선택을 강요로, 배운대로만 한다면 이 삶은 좋을까? 이게 행복할까?란 생각이 가득 들더라. 좋은건 배우고, 나쁜건 버렸으면 싶어. 나는 그 부분이 정말 싫더라, 요즘 돌아다니는 ..
2020.08.25 -
가수 소향, 비긴어게인 나온 후, 문제
가수 소향, 솔직히 잘 알지 못한다. 그냥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 그러니까 엄청 노래 잘하는 고음의 가수이신거 정도. 소향님 싫지않아. 단, 그 광신도 같은 몇명의 팬들이 싫을 뿐이지 팬들이 그러면 드는 생각은 소향님은 자기 팬들 저러는거 알까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팬들이 저런 행동을 하는건, 소향님 영향도 있지않을까 싶어 본인 가수 좋아하는 마음 백 번 천 번 이해해.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는건 기본이 아니지, 이번 비긴어게인 코리아편 소향님 나와서 정말 좋아. 다른 가수들의 새로운 모습도 보이고, 전회차 박정현님, 이소라님처럼 묵직하게 자리 지키시면서 후배가수들에게 먼저 하라고 존중하고 배려하고 예뻐하시며 뒤에서 지지해주시는 모습들 보면서 소향님도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1회차라 그런가..
2020.07.14 -
일터에서 일만하기
별거 아닌거에도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어떤 상황에서든, 머리가 아파온다. 일이란게 꼭 그렇게 만들더라 일터에 가면 딱 일만 한다. 사람에게 치여서 그깟 관계에 치여서, 들리는 말에 받는 스트레스때문에 일터에 가면 업무관련이 아니면 그냥 입을 다문다. 상담사인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원래부터 말이 없고, 조용한걸 좋아하는 내성적인 아이다. 어쩌다 시작하게된 상담사 일, 나이가 들면서 하는 수 없이 먹고 살기위해 일을 바꿀 수 없어서 이 일을 하는 친구는 완벽하게 혼자가 아니면, 조용하지 않은 곳에 가면, 언제나 소음방지 귀마개를 하고 그저 멀리 바라보기만 한다. 하루에 못해도 최소 20명이상의 사람을 대하는 친구는 별의 별 사람에게 치여, 음악에서 들려오는 가수의 목소리, 버스나 지하철, 밖에서 들..
2020.01.27 -
어른아이
30대가 되고나서 많은 방황을 했다. 하던 일이 끝나가면 손에서 놓고, 답답해서 창 밖 보기만 몇시간을 한지 모르겠다 끔찍 할 정도로 싫어하는 비오는 날 비 맞으면서 한시간 넘게 다녀본 적도 있고, 눈 오는 날 버스타고 바닷가가서 멍하게 봤던적도, 심한 감기에 걸려 몸살을 수 차례 앓아도 또 그런 짓을 했다. 사춘기때도 안하던 방황을 하고 다치고 너무 아파서 매일마다 퇴근 후 술을 들이켜도 후회는 되지않았다. 또 그럴 거 같아서 지금 하는게 내가 하는게 맞나 싶기도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어렸을때 난 뭐했나 싶기도, 그냥 그림보는거 좋아하고,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던 애였을뿐, 30대가 되고나서 좋아하는 걸 하라는 책을 봤는데 좋아하는게 없더라 관심이 있어서 사둔 책들도, 취미용품들도 결국 먼지만 쌓여서 ..
2019.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