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팬이 되어간다.

2024. 8. 6. 02:37주저리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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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덕질이 뭔지 잘 모른다. 그냥 앨범사서 전체 플레이로 플레이어 들고다니며 듣는거 밖에 없어.

좋아하는 가수가 딱 한분있는데. 앨범을 참 안냄..
기다리는게 몇년째.

어쩌다 2, 3년에 한곡씩 나오거나 피처링으로 나오거나, 행사장만 도는데. 지쳐간다.

보석함에서 나와서 기대한 내가 문제인가 했다. 전에 나온 예능, 라디오에서 들은 말로는 작업한 곡도 받은 곡도 많다, 콘서트 하고 싶다. 팬분들께 미안하다고 하는데. 콘서트는 행사장에서 2, 3곡 보는걸로 해결하고 있다.

데뷔한지 12년째인데..아직도 콘서트를 못한다. 이게 참..팬으로선 안타깝기도 하고, 화나기도 하고. 복잡해.

좋은 곡이 많다고 했는데.

앨범 낼 의욕이 없는건지, 아니면 그 수많은 곡을 정리하는게 힘든건지,

내 생각엔 후자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이하이님 입장은 뭔지 모르겠다.

콘서트 안해도되니까, 앨범이라도 옛날 가수분들처럼 내주던가, 그냥 자주 내주던가 했으면 해.
본인을 위해서 하는게 좋지만, 말뿐인거 같은 미안하단 말. 지켰으면 싶어.

곡을 주신 작곡가님들 위해서라도, 아니면 어릴때부터 봐온 팬들위해서라도 한곡씩이라도 자주 내줬으면 좋겠다.

한숨같은 위로곡 엄청 안좋아하는데, 이젠 어떤 곡이든 가리지도 않아.

소속사가 지금 없지만 곧 생길텐데. 그때마다 기대한다. 이번에는 제발하고..

팬이 뭔지 모르겠다. 찡찡+투덜이가 되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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