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에 대한 생각

2021. 1. 19. 17:20도움이 될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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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든, 집에서 일하든, 일을 해야 사회가 어떻게든 돌아가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난 한번도 실업급여를 받아본 적 없다,

 

15년간 이직 5번이나 했는데, 길게 쉬어봐야, 3주정도? 딱 한달정도 쉬고 바로 이직을 했기때문에

실업급여는 말로만 들어본 돈이다.

 

실업급여 주는건 정말 좋은 취지이나 결과는 엉망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월180씩 6개월 간 실업급여를 받는다고 하면,

분명 그 6개월간 취업준비란 명분으로 뭘해도 경험이고 기회라고 노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정말 그 기간동안 공부 열심히해서 자격증 따고, 본인 관리하는 그런 사람이 별로 없다는거?

 

개인적이지만,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실업급여 기간을 무조건 3~4개월로 줄이고

 

실업급여 첫달에는 180만원(100%) 지급,

두번째 달에는 90만원(50%) 지급,

셋째 달에는 45만원(25%) 지급,

넷째 달에는 18만원(10%) 지급

 

돈 떨어지니 취업하려할거

이러면 취업률도 높아질텐데,

 

취업준비하는데 실제로 드는 돈은 별로 없다.

자격증딴다고 학원다닌다고 해도, 또 나라에서하는 취업관련 프로그램 신청하면 돈이 나오기때문에

개인 돈이 아무리 많이 들어도 100만원도 안든다는거?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 취업준비 기간도 3~4개월 정도면 쉬어가면서 하는거니 널널하다.

 

이직한다고 자격증 공부한다고 퇴근하고 저녁에 공부하고, 주말에 시간내서 공부하면서 느낀건데

마음 먹으면 아무리 시간없어도 뭐든 한다는거?

 

막말하자면 하루 두끼이상 잘 먹고 잘 살려면

돈이 필요한데 그 돈(실업급여) 떨어지면 일하러 간다.

 

개인적으로 굳이 실업급여를 줘야하나란 생각도 들고,..줘야한다면, 근속 10년 이상 하신분들이나,

제일 중요한. 생계가 힘든분들께 드렸으면 싶다.

 

가장 오래 근무한 시간이 6년인데, 그 6년도, 며칠 쉬고 이직하고 아무리 바빠도 잘 잊혀지지않더라. 그 6년간 생긴 습관 행동 봐온 사람들, 일, 하나하나 바꿔가는거 쉽지않다.

 

5년넘게 일하다가 전혀다른 직종으로 이직하는거도 힘든데, 10년넘게 일하다가 이직하면 익숙함을 깨고 새롭게 채우는거니, 그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또, 계속 일해야하는데, 생계가 어려워서 뭐든 해서 살아야할 사람이 퇴직당했을때.

실업급여는 그런분들께 갔으면 싶다.

 

솔직히...길게는 1,2년도 안되서 그만두는거 보면, 힘들어서 그런가 싶다가도, 사람 사정이 있으니 이유가 있겠지 하지만,

아무렇지않게 그만두는 사람들보면, 미래가 없거나 돈이 있는 사람들로만 보일때가 있어서..굳이 저런 사람들에게까지 실업급여를 줘야하나 란 생각도 해.

 

모든 사람이 다 그런건 아니니,

생계가 급박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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