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를 습관으로 주저리

2022. 5. 15. 18:26주저리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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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코로나에 안걸렸다.
솔직히 걸려도 아무렇지 않다. 아파서 고생하겠지만, 문제는 나 혼자 아프면 상관없지만,

아프면 약도 없는 우리 똥고양이 나이가 11살인 예민한 묘르신이라 이녀석이 아프면 정말 답이 없다.

병원 가는거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녀석이라 병원가면 검사 받고 결과 듣고 바로 집에 온다. 모든걸 직접한다. 주사놓는것도 링거놔주는것도,

싫은거하거나 병원갔다오면 이틀 내내 끙끙 거리며 토하고 다닌다. 먹은거도 사료와 물 간식 뿐인데..그 작은 몸에 토할거 뭐있다고..한번 먹으면 보통 3~4번...많게는 일곱번이나 토한다. 하루만 그러는게 아니라 이틀간다.

그래서 더 악착같이 관리한다.
위생관리.
건강관리

녀석이 건강해도 내가 아프면 녀석을 케어못하기에 더 꾸준히 관리한다.

평소에는 미세먼지가 문제지만, 환기는 무조건 시킨다.

낮에 내내 열어둘수 없기에 하루 30분이상은 아침 저녁으로 꼭 창문을 열고, 청소한다.
먼저 청소기 돌리고, 락스물로 다 닦고, 다 마르고 나면 부직포로 다 닦는다.

주말이나 내가 집에 있는날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2시까지는 미세먼지가 심하지않기에, 그 시간에는 꼭 창문을 열어둔다.

코로나가 돌고나선 더 신경쓴다.

혹시나 걸릴까봐, 점심시간엔 야외테라스에서 한칸씩 떨어져 앉아서 먹고, 물 한모금도 근처에 사람 없을때 나가서 마시고,

면마스크 30개 사서 쓰는데, 2시간에 한번씩 야외로 나가서 마스크를 갈아끼운다. 퇴근하고 마스크를 비누로 손빨래 하는게 일이지만..

사람많은 곳에 가야할땐 회사에서 준 94마스크를 하고, 손은 마스크를 만지거나 틈날때마다 비누로 손이 트도록 씻는다.
그러다보니 핸드크림을 밖에선 못바른다.

회식은 코로나때문에 없어졌는데, 다시 생겨서 직접 말하고 빠진다.
솔직히 회식을 좋아하지않아서..회식때만큼은 코로나인게 좋을때가 있다.

그외에 왠만하면 가지않고, 전화로 해결한다.

이 코시국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아마 코로나는 약해져도 마스크는 벗을 일이 없을거라는거.


그래도 더 꾸준히 관리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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