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2020. 11. 24. 17:37주저리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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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주 오랜만에 간 엔제리너스

커피는...

솔직히 커피 마시러 가는 곳은 아니다.
커피가 너무 쓰고 맛없어서 조만간 망하겠지 하고 생각했던 10년전..지금
엔제리너스가 이렇게 오래 갈 줄은 정말 몰랐다.
롯데계열이라 돈으로 미는건가 싶었다ㅎㅎ
쿠폰 따로 찾지않으면 할인 이벤트같은것도 잘 없고 맛도 없어서 신기했다.

주로 손님들은 오래 앉아 공부하거나 수다떨기에 괜찮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아니면 커피맛이 어떻든 상관없이 드시는 어머님들, 모임 등등

원두는 좋은거 쓰는데 너무 망친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로스팅이 잘 됐다고 말하는데
로스팅이 아무리 잘 되도
원두의 로스팅후 보관기간 상태와
원두 그라인더
머신의 상태와 종류
내리는 시간
물 온도 하나라도 어긋나면 맛 없어지는데
내가 엔제리너스에서 일하는게 아니니까
잘 모르겠는데

엔제리너스 어딜 가도 다 똑같은 맛이 나는거 보면 아마...로스팅과 그라인더와 머신문제이지 않나싶어.

커피는 마냥 쓰기만 한게 아니라 맛이 다양하다.
약간 시고쓴 약간 가벼운 파스쿠찌
무난하게 디져트하고 같이 먹기 좋은 이디야커피와 맥도날드,
적당히 쓴 스타벅스

다른 체인점은 가본적이 없어서 패스
주로 가는 곳이 개인커피숍이라서 다른곳은 잘 모른다.

일단 아는 체인 커피숍중에 가장 커피가 맛없는 곳이 엔제리너스....인거 같다.
그래서 엔제리너스 오면 커피말고 차나 단게 많이 추가된 음료를 마시게 되는데

조금은 달라졌길 바래서 왔는데
여전히 그대로임을 보여줘서 아쉬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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