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앱

2019. 3. 15. 02:40주저리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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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앱을 매일마다 들어간다.
가리지않고 읽기에, 시간이 넉넉할 때 편히 볼 수있어서 정말 좋아하는 곳이다.
어느 순간부터 불편해졌지만 왜인지는 아마 조아라 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알지않나 싶어.

처음에 글이 올라오고 그 글이 인기가 있어지면, 20화~60화 즘 되면 글이 안올라오다가 2~3주 지나서 갑자기 공지글이 올라온다.

카카오페이지부터, 네이버 웹소설, 다른 이름도 못들어본 사이트에 계약 됐다며
거기로 오라고 글올리고 삭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처음 글이 올라오면 완결까지 조아라에서 낼거처럼 약속을 말하고, 계약되면 다른 곳으로 오라고 삭제하는 작가님들 덕분에
좋아했고 내내 기다렸던 작품을 쓴 그 작가님들 작품이 순식간에 보기가 싫어지더라.

조아라에서 시작했으니 조아라에서 완벽하게 끝내겠다는 글을 쓴 작가님들 처음 글이 계속 생각나서
그런 작가님들이 쓴 작품은, 끝까지 기억에 남을 좋은 작품이란 생각이 전혀 들지않아 그냥 내 기억엔 망한 완결로 끝내버린다.

더 읽고싶다고해도 완결이 마냥 좋지는 않을거같아 기대감도 확 떨어졌다.

덕분에 그런 트라우마가 생겼다.

책은 완결이 나오면 사서 읽고,
조아라는 70회까지 나온 작품 중에 마음에 들어 선작을 해놓고 읽지않고 뒀다가 출간 계약 삭제 공지 올라오면 바로 삭제하거나 그때가서 읽는다.

간혹 계약이 되었지만 그래도 조아라에서 끝내겠다고 약속을 하고 매일마다 와서 작품을 올려주시는 작가님들이 계셔서 참 다행이다.

그 작가님들 덕분에 조아라에서 작품을 읽는게 여전히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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